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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GENE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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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채우는 흥겨운 음악 뮤지컬 멤피스

by 유진_1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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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오랜만에 춤과 음악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제대로된 음악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멤피스. 

사실 멤피스는 우리 나레 사람들에게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지명일 수도 있다.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도 아닌 그저 미국의 중남부의 도시일 뿐이어서 -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큰 인연이 있는 곳이라 꽤나 친숙하지만 -  일견 생소할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멤피스라는 지역은 미국문화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이며, 재즈의 발원지이기도 하고, 흑인 비율이 높은 도시인 만큼 태동기 부터 미국 흑인문화의 근원지인 곳이 바로 이곳 멤피스라는 말씀. 그 멤피스에서 최초로 흑인음악을 알리며 차별과 경계를 뛰어넘어 음악의 위대함을 전파하는 이야기라니, 생각만해도 벌써 가슴이 뛴다.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오케스트라상 수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오케스트라상 수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안무상, 음향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멤피스를 만나볼 시간이다~!!

 

 

줄거리

 

차별과 갈등이 만연하던 1950년대 미국남부 테네시주 멤피스. 흑인 음악으로 여겨지던 로큰롤에 심취해 있던 백인 청년 휴이는 어느 날 흑인 구역인 빌스트리트에 있는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클럽 주인인 델레이의 여동생, 펠리샤의 노래를 듣고 그녀와 그들의 노래를 널리 알리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휴이는 방송국 DJ가 되기위해 여러곳에 지원하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그러던 중 백인 전용 라디오 방송국인 WHDZ를 방문한 휴이는 DJ가 잠시 떠난 사이, 부스에 잠입하여 로큰롤을 전파시킨다. 대형사고였지만 음악에 매료된 10대들의 전화가 방송국에 빗발치고, WHDZ사장 시몬스는 휴이에게 2주간의 트라이아웃을 주는데. 라디오DJ가 된 휴이, 더 큰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펠리샤. 음악과 함께 둘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걸까.

 

 

 

관람평과 캐스팅

 

뮤지컬 멤피스가 가진 가장 큰 힘은 뭐니뭐니해도 음악이다. 강렬하고 신나는 로큰롤, 흑인 음악의 정수인 리듬 앤 블루스,  그리고 가스펠 음악까지, 무대위에 자리한 빅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시작되면 관객들은 도저히 의자에 붙어 앉아 있을 수가 없게 된다.  때로는 신나서 어깨를 들썩이고, 때로는 지긋이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다보면 당시의 시대상과 청년들의 고민, 그리고 영원토록 이어질 음악과 사랑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렇게 잠시 생각에 잠길 때 쯤이면 아크로바틱한 댄스와 신명을 돋우는 탭댄스가 이어지고, 다이나믹한 안무들에 눈을 빼앗기고 만다. 명실공히 종합예술.

휴이역은 박강현과 고은성, 펠리샤역은 정선아와 유리아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랜 무대 경험으로 믿을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어떤 작품의 어떤 역할에서도 최고 수준의 공연을 보여주는 정선아 배우님과 한국 뮤지컬계의 보석 유리아 배우님의 노래는 감동을 넘어선 경탄을 불러 일으킨다. 물론 언제부턴가 뮤지컬계의 루틴이 되버린, 표팔이로 동원된 아이돌과 실력없는 가수, 연예인들이 의 캐스팅은 걸러주는 센스도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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